◀ANC▶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따라
KTX 김천구미역과 신경주역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구미와 김천, 경주, 포항 등
경북 서북부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됩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KTX 김천구미 역사가
착공 2년 2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곳에는 KTX 열차가 평일에는 왕복 36회,
주말에는 44회 정차하게 됩니다.
김천은 물론 구미와 상주, 성주와 칠곡,
경남 거창까지 7개 시·군 95만 명의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KTX 개통에 따라 김천에서 대구까지 25분,
서울과 부산까지도 1시간 안팎이면 갈 수 있어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반나절 생활권에 들게 됐습니다.
관광산업 활성화와 기업 유치는 물론이고,
특히 2012년 혁신도시 완공과 맞물려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박보생/김천시장
"경북 교통의 거점도시와
경북 서북부 지방 발전의 핵심 축으로
발전할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역사 명칭을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였던 이웃 구미시도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 남유진/구미시장
"김천 혁신도시와 KTX역, 구미에 산재한
많은 국가공단이 긴밀하게 연결되면
대한민국 최강의 지역이 될 것이다."
경주 관광 르네상스 시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TX 개통으로
경주에서 서울까지 2시간 5분,
부산까지는 23분이면 갈 수 있게 됐고,
인근 포항과 울산의 교통도 더불어
편리해졌습니다.
◀INT▶윤정흠/ 경주시 성건동
"아플 때 서울 병원에도 손쉽게 갈 수 있을
것같고 쇼핑 가는 것도 쉬워졌다."
하지만 앞으로 과제도 많습니다.
일정에 맞춰 서두르다 보니
주변 도로에 가로등조차 설치되지 않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 개설도
시급합니다.
또 대도시로 의료나 쇼핑 이용객이 빠져나가는
이른바 빨대효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