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반쯤
구미시 공단동 KEC 구미공장 앞에서
금속노조 KEC지회 조합원들이 농성중이던
천막 2동이 무너져, 안에 있던
30살 김 모씨 등 임산부 4명을 포함해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노조측은 경찰 헬리콥터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바람을 일으켜 천막이 무너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공장 점거 농성 중인
노조원을 해산시키기 위해
헬리콥터가 상공을 선회하면서
방송을 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권운동연대 등 30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 점거 농성 중인
KEC 노조원에 대한 강제진압 계획 철회를
인권위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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