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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따라
KTX 김천구미역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여] 서울과 부산까지 반나절 생활권에 들게 돼
경북 서북부 지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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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김천구미 역사가
착공 2년 2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천구미역에는 KTX 열차가
평일에는 왕복 36회,
주말에는 44회 정차하게 됩니다.
김천은 물론 구미와 상주, 성주와 칠곡,
경남 거창까지 7개 시·군 95만 명의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S/U] "KTX 개통에 따라
김천에서 대구까지 25분,
서울과 부산까지도 1시간 안팎이면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반나절 생활권에 들게 된 겁니다.
김천시는 특산물 판매와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역세권의 혁신도시가 2012년 완공되면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박보생/김천시장
"경북 교통의 거점도시와
경북 서북부 지방 발전의 핵심 축으로
발전할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역사 명칭을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였던 이웃 구미시도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 남유진/구미시장
"김천 혁신도시와 KTX역, 구미에 산재한
많은 국가공단이 긴밀하게 연결되면
대한민국 최강의 지역이 될 것이다."
역사는 준공됐지만 과제도 많습니다.
일정에 맞춰 서두르다 보니
주변 도로에 가로등조차 설치되지 않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 개설도
서둘러야 합니다.
또 대도시로 의료나 쇼핑 이용객이 빠져나가는
이른바 빨대효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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