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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공연산업의 의미를 짚어보는
해외 취재 기획물입니다.
런던과 뉴욕에서 20년 이상
최고 인기 작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 유령'을 조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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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첫 선을 보인 런던 웨스트엔드의
뮤지컬 전용 '허 머제스티' 극장입니다.
25년째 장기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때마다 빈자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뛰어난 원작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배우들의 가창력,
거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예술이 어우러져
런던과 뉴욕 등 상시공연장에는
언제나 세계 뮤지컬 팬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INT▶루시오/'오페라의 유령' 관객
(아주 잘만든 작품입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모두 놀라웠고
오케스트라와 음악도 끝내줬습니다.)
관객반응에 따라 공연지속여부를 결정짓는
철저한 상업성에 바탕을 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오페라의 유령은
23년째 최장기 공연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객의 90%는 관광객일정도로
브로드웨이의 공연산업을 키운
핵심 요인가운데 하나로 손꼽힙니다.
◀INT▶샬롯 마틴/브로드웨이 리그 사무총장
(오페라의 유령의 성공비결은 음악,
신비롭고 완벽한 극본과 환상적인 의상의
완벽한 조화입니다.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도
계속 음악을 흥얼거립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금까지 27개 나라에서
공연돼 1억명의 관객이 찾아
5조원의 공연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스 사이공과 캣츠, 레미제라블 등
세계 4대 뮤지컬 가운데서도
첫손에 꼽히는 이유입니다.
(S/U)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최고 인기작품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20년이 넘는 최장기 공연으로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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