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KEC 노조의 공장 점거와 관련해
인권운동연대과 대구경북 인의협 등 6개 단체는 오늘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성 강제진압 반대와 음식물 반입을 위한
긴급구제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농성장에 위험한 화학 물질이 많아
강제진압할 경우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농성자들이 하루 한 끼도 조절해서 먹고 있다며
인권위가 나설 것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금속노조 KEC지회도
경찰이 농성장에서 나온 조합원들에게
업무 복귀확약서를 강요하는 등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처음에 나온 3명에게
불법 행위를 않겠다는 각서만 받았을 뿐
단순 가담자는 석방한다는 원칙을 세운 뒤에는각서를 받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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