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들이 점거 중인
KEC 1공장 안에 있는 화학물질을 분석한 결과, 누출되거나 폭발할 경우
대형참사가 우려됩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KEC지회가
전문가 집단에 분석을 맡긴 결과
농성장인 1공장의 현장 공정에 연결돼 있는
100여 개의 가스용기 가운데
흡입하면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가스와
점화되면 폭발하는 가연성 가스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조측은 경찰과 회사도
위험성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절대 공권력을 투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어제부터 농성장 옆에
가족면회소를 설치해 경찰이 입회하면
가족 4명까지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지만,
음식물 반입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농성자들이 반발해,
아직 면회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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