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서 열차를 타려고 승강장에서
기다리던 70대 남자가 선로로 떨어지면서
진입하는 열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쯤
동대구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는
KTX 열차가 선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이 열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던
서울시 강북구 79살 강모 씨가
갑자기 선로로 떨어지면서 열차에 부딪혀
중상을 입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 경찰이 승강장 쪽
CCTV 화면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 목격자는
"내부 공사로 인해 승강장 대기 공간이
좁은 가운데 열차가 한 시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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