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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화재조사역량 강화와 조사실무능력 평가를 위한
화재 재연 실험과 감식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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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안에서 불꽃이 솟아오르는가 싶더니
금세 내부가 붉은 화염에 휩싸입니다.
창문은 불길의 압력을 견디다 못해
산산조각 나고,
삽시간에 시커먼 연기로 뒤덮입니다.
불길이 인 지 불과 3분 만입니다.
지난해 경북에서 발생한 화재의
40% 가량이 주택화재였고,
인명피해도 가장 많았습니다.
s/u) "오늘 실시된 주택 화재 시연은
방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습니다."
가스렌지 위에 프라이팬을 올려놓고
깜빡 잊는 경우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짙은 연기가 계속 올라오다가
프라이팬 주변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입니다.
음식물 조리와 관련한 부주의는
화재원인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가정용 LP가스의 폭발력을
확인하는 시연도 이어졌습니다.
화재조사요원들의 발화원을 찾는
경연도 이어졌습니다.
◀INT▶정병운 소방장/경산소방서
"여러 발화원들을 헷갈리도록 실정하고 얼마나
정확게 찾느냐가 목적"
지역에서 처음 펼쳐진 이번 행사는
화재조사요원들의 조사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김대안 화재조사계장/경북소방본부
"어떤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하는지,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그런 취지로 행사 개최."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화재시연과 대회에서 나온 결과를
화재예방 대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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