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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가정주부가
보험금을 노리고서
입양한 간난 아이를 고의로 살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어린 영아들을 잇따라 입양한
마음 따뜻한 천사인 것처럼 일부 언론에 소개돼
후원금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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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경남 양산에서 병원치료를
받던 28개월 된 여자 아이가 숨졌습니다.
31살 최모여인이 2년전
보험금을 타려고 입양한 딸입니다
S/U) "경찰조사 결과, 최 씨는
소독하지 않은 우유병을 사용하고,
끓이지 않은 물을 유아에게 먹여 장염 등이
발생하도록 해 병원에 입원시키는 등
인면수심의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씨는 입원치료를 받던
입양딸을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INT▶이수용/경북지방경찰청
"가출해서 혼자 생활하니까 아기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살해 의사가 생겼다."
경찰은 최씨가 7년전 생후 20개월 된
친딸이 장출혈로 사망해 보험금 천 8백만원을
받은 경험을 범행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5년에도 생후 15개월된 여자아이를
입양해 비슷한 증세로 숨지자 천5백만원의 보험금을 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남상욱 교수/ 당시 담당 의사
"혈연 관계가 없는데 희귀한 장 질환 증세로
숨졌다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
최 씨는 영아들을 잇따라 입양했다는
소식이 지역 언론에 소개되면서 2천만원의 후원금까지 받아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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