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10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이 오늘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 대구에서 시작됩니다.

2패로 수세에 몰린 삼성이 대반격을
할 수 있을지 대구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인천 원정경기 1,2차전을 SK에 모두 내준
삼성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투타 모두 불안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중간 계투진의 부진이 가장 심각합니다.

◀ＩＮＴ▶
선동열 감독/삼성 라이온즈
"플레이오프 거치면서 중간계투진이 상당히
피곤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권혁 선수가
살아주어야만 저희 팀이 살수 있기 때문에"

정규시즌 공격의 핵심이었던 채태인,
신명철,최형우 등의 타격부진도 삼성의 고민.

반면 SK는 초반 2연승의 여세를 몰라
대구에서 벌어지는 3,4차전을 모두 쓸어담아
일찌감치 승부를 내겠다는 모습입니다.

이승호,정대현,송은범 등 중간계투와
불펜 투수들이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은데다 승부 고비마다 터지는
한 방이 삼성을 앞서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성근 감독/SK 와이번스
"지나간 2승 부분은 잊어버리고 앞으로
2승이라는 생각으로 해야하니까 마지막
타석대로 차분차분하게 해나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3차전 선발은 삼성은 배영수,
SK는 카도쿠라가 예고된 상태.

27번의 한국시리즈 가운데 역전우승은
5번뿐, 그나마 2패 뒤 우승한 경우는
2천 7년 SK가 유일합니다.

(S/U)
"원정 두 경기를 모두 내주고 수세에 몰린
삼성은 오늘부터 홈구장 대구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3차전 4차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다급한 처지가 됐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