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오늘 곳곳에서 다양한 체육행사와
축제가 열렸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마을의 명예를 걸고
100미터 출발선에 선 아이들.

젖먹던 힘까지 짜내 결승점을 향해 달립니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가슴을 졸이며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소방관 모래주머니 이어달리기에서는
서로 빨리 모래주머니를 차지하려고
쟁탈전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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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 경북지역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육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천년 고도 경주에서 열린 국제마라톤대회에는
국내외 초청선수 120여 명을 비롯해
만 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승복을 입거나 슈퍼맨 복장을 하고
개성을 뽐내는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ＩＮＴ▶김태수/김정엽(위덕대 학생)
"친구들이랑 교수님과 함께 마라톤 참가해서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 씨는
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후원자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ＩＮＴ▶ 배형진/영화 '말아톤'실제 주인공
"하늘만큼 땅만큼 너무 좋아요!"

용 모양의 배들이 일제히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치고 나갑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용선경주는
지난 1999년에 우리나라에 도입돼
점차 동호인이 늘고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문경과 영주 등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지역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