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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황금네거리에
오늘 대형마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심했던 곳인데,
대형마트까지 들어서게 돼
교통 대란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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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제) 문을 연
대구 수성구의 한 대형마트.
주상복합 건물에 위치한
이 곳은 하루 수천 명의 이용객이
드나들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마트가 있는 곳은 황금네거리 부근.
평소에도 이 곳은 대구에서
손꼽을 만큼 교통량 많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C.G] 대구시에 따르면
출퇴근, 점심시간 6시간 동안
황금네거리의 교통량은 4만여 대로,
대구의 주요 교차로 20여 곳 가운데
다섯번 째로 많습니다.
지난 3년 간 교통량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C.G]
S/U) "특히 이 곳은
도시철도 3호선 공사로 차로까지
축소된 상태여서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심한
곳입니다."
여기에 대형마트까지 가세해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는
이 일대가 교통지옥으로 변할 거라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INT▶이진록/대구 수성구
"불편함이 아무래도 있다."
대구시는 대형마트 진출입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의
긴급 대책을 세웠지만,
실효를 거둘지 의문입니다.
◀INT▶박용정 계장/대구시 교통정책과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대처하려 한다."
많은 교통량에 좁아진 차로,
여기에다 대형마트 입점이라는
세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시민들은 언제까지 불편을 감수해야 할 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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