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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경북지역의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궂은 날씨에
벼 재배 면적이 줄어든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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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
첫 번째 이유는 궂은 날씹니다.
지난 달 대구의 일조시간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6시간 이상
줄어든 것은 이를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때문에 쭉정이도 생겼고
낟알은 잘 여물지 못했습니다.
◀INT▶문종복 회장/쌀 전업농 경북연합회
"꽃이 필때 그때 역시 비가 잦았습니다.결실을 못하다보니 이삭 수나 열매가 충실하지 못하다"
궂은 날씨로 병충해 같은 피해가 는 것도
생산량 감소의 한 이유입니다.
실제로 통계청 조사지점의 피해 비율은
지난 해 4%에서 올해는 11.6%로 늘었습니다.
때문에 10a당 예상 수확량은 510킬로그램으로
지난 해보다 8%나 줄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
대구·경북의 벼 재배면적은
11만 9천여 헥타르로
지난 해보다 5%나 줄었습니다.
◀INT▶조무제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
"작년에 벼 재배한 논에 올해 콩,옥수수,
사료작물 이런 타 작물 재배 유도를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 벼 재배 면적이 줄었고"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올해 쌀 생산량은 61만 천 톤으로
지난 해보다 12.6% 줄어들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습니다.
MBC NEWS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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