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10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가
오늘 저녁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연장까지 이어진 어제 3차전 경기 내용과
오늘 경기에 대한 전망을
윤태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매경기 피말리는 승부를 펼치고 있는
삼성과 두산,

어제 잠실에서의 3차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삼성은
지친 두산을 상대로 초반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경기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두산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삼성도 8회초 대타 조영훈의 홈런과
박한이의 동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스코어는 6대 6,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습니다.

연장까지 이어진 어제 경기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건 삼성이었습니다.

11회초, 삼성은
채상병의 밀어내기와 김상수의 재치넘치는
플레이로 두 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마무리 짓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의 뚝심은 무서웠습니다.

11회말, 무사만루의 위기상황에서 나온
임재철의 2타점 적시타와
손시현의 끝내기 안타로 결국 8대 9,
삼성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연정 접전 끝에 당한 패배로
삼성은 1승 2패에 열세에 놓였습니다.

◀ＩＮＴ▶선동열 감독/삼성
"최선을 다하겠다. 선발은 레딩이다."

◀ＩＮＴ▶김경문 감독/두산
"최선 다하겠다. 선발은 홍상삼이다."

과연 삼성이 오늘 펼쳐지는 4차전을 잡고,
대구에서 펼쳐질 5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오늘 저녁 펼쳐지는 4차전
경기 역시, 잠실 현지에서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