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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정말 간 크네

박재형 기자 입력 2010-10-06 17:25:33 조회수 0

청도군청의 한 과장급 공무원이
자신의 전원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무허가 건축물을 들여놓는가 하면
남의 땅 2필지를 자신의 소유로 등기하고,
국유림을 훼손하는 등
수년 동안 상상을 초월하는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운데
집과 마을을 잇는 다리도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지 뭡니까요,

청도군청 해당 과장은,
"그 동안 관련 법령이 바뀐 부분도 있었고,
또 관례상 그렇게 된 것도 있었습니다.
국유림 훼손은 측량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다리와 관련된 부분은 저도 피해자입니다." 이러면서 이런저런 변명을 덧붙이며
불법 행위들은 대부분 시인했어요,

네,요즘 같은 세상에 그것도 공직자가
그런 갖가지 비리를 저질렀으니
참 간도 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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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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