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년 전 대구 스타기업상을 받은
섬유무역 업체가
세계적인 홈스타일링 브랜드의
국내 생산·판매권을 확보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역기업으로서는
획기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섬유 디자인 개발로 출발한
대구의 한 무역업체입니다.

영국의 국민브랜드로 불리는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의 판권과 라이센스권을
확보해 최근 대구와 서울 등 전국 6개 백화점에
입점했습니다.

판매 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할 수 있는
라이센스권 확보는 미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 3번째로 지역의 섬유생산기술과
유통인프라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거쳤습니다.

◀ＩＮＴ▶고경은 디자인팀장/보라 인터내셔널
(기본적인 브랜드 콘셉을 유지하면서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점을 접목시키는 부분에 어려움 점 있어.)

특히 단순히 브랜드의 수입과 유통이 아니라
일부 품목은 직접 생산까지 담당해
전국 유통에 따른 고용증대와 세수,
역외자금 유입 등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ＩＮＴ▶오세구 대표/보라 인터내셔널
(소파원단 등 생산하고 앞으로
이 브랜드의 6천 가지 품목 가운데
라이센싱 할 제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이나 의류 등 세계적 브랜드들이
한국에 진출할 때 98%가 서울 기업을 택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라이센스권 확보는
획기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사양산업으로 내몰리던 지역 섬유업체들이
기술력 향상으로 세계적 브랜드의 생산과
유통으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