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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의 산중 장터, '승시'가
대구 팔공산 동화사 일대에서 재현됐습니다.
불교 문화는 물론 고유의 전통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자립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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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짐꾸러미에서 물건을 꺼내
흥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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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면서 늘 모은 건데 바꿔가지고
목탁 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어."
승시는 팔공산 부인사에서 조선시대까지
명맥을 유지하다 자취를 감췄습니다.
승시가 열린 대구 팔공산 동화사 일대에는
불교 문화에 관한 모든 것이 총집결됐습니다.
◀INT▶선문 스님
/팔공산 승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전국 사찰에서 전해 오는 승시 관련 물품과
불교 문화와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스님들은 어떤 음식을 먹는 지,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하는 지 등을 보여줍니다.
(S-U)"불교 문화뿐 아니라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보고 즐길 것들이
많습니다."
한지 공예와 탈 만들기 같이 어린이들도
쉽게 체험할 만한 것들입니다.
◀INT▶윤명순·조병태/대구시 황금동
"아이들도 많이 와서 탈을 만들어 보면서
조상의 얼을 한 번 되새기면 좋겠다."
내년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승시가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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