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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실무자 회의로 다양한 정책 발굴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9-29 16:56:56 조회수 0

◀ANC▶
형식적으로 하던 구청 간부 회의를
실무자 회의로 바꿨더니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구 남구청의 얘긴데요,

혁신이라는 것이 그렇게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보여집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아침 8시, 구청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각 계의 실무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담당 업무에 상관 없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어서
지적과 직원들은 평소 앞산에 대한 생각을
거침 없이 쏟아냈습니다.

◀INT▶박승종 계장/대구 남구청 지적과
"평소에는 자연보호활동, 겨울철 산불예방
명예감시원이라든가 앞산을 가꾸는 명예
시민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고."

◀INT▶문병홍 계장/대구 남구청 지적과
"시민과 구민들이 등산하면서 (야생동물)
먹이통이 비어있으면 집에서 먹이를 자율적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캠페인을 유도하고."

남구청이 지난 달부터 5급 과장 이상
간부 회의를 실무자 회의로 바꿨더니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노인들이 구청 안에서
직원과 민원인의 차를 세차해 주면서
일자리 사업을 펼치게 한 것입니다.

또 몸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위해 내년부터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임병헌/대구시 남구청장
"돈 많이 들기보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주민들이 필요한 것이 건의돼 일주일 안에 해결"

(S-U)형식적인 업무 보고 수준에 그치는 회의만
반복하는 공직사회가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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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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