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포기 가격이 만 원을 넘어서는 등
추석연휴가 지난 뒤에도 채소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농협대구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 유통되는 배추는
포기당 만 3천 500원으로 석 달 전 2천 500원에 비해 5배 이상 올랐고,
지난 해 이맘 때보다는 3배 이상 올랐습니다.
양배추 역시 한통에 만 원을 넘어서
석 달 전보다 4배나 올랐고,
무는 개당 3천 780원,
대파는 1단에 3천 980원,
깐마늘은 400그램에 5천 680원 등으로
석 달 사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는 집중호우 뒤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병충해가 많았고
4대강 사업으로 경작지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당분간 채소값 고공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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