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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소극장 페스티벌 '무대는 小 감동은 大'

조재한 기자 입력 2010-09-28 16:38:49 조회수 0

◀ANC▶
요즘 해외 유명뮤지컬 등 대형공연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만, 공연의 90% 이상은
소극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자생력 갖춘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소극장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에서 만든 창작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는 소극장에서 시작해 서울, 중국까지 진출하며
지역 창작공연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창작물은 한,두 번 공연하다
사라지는 게 현실입니다.

각종 대형공연이 잇따르면서
공연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소극장을 기반으로 한 공연문화 자생력은
확보하지 못해 오히려 공연시장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약점극복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작품을 공연하는 소극장 활성화를 위한 '소극장은 있다'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지역의 공연문화역량을 보여 주는
12개 작품이 10개 소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INT▶이상원 협회장/대구 소극장협회
(대구 작품이 대구 문화를 대표하고 나아가
한국공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워 가야겠죠. 출발점은 대구의 소극장 연극이라고 생각..)

대형공연장이 갖지 못한 소극장만의 매력을
관객에게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S/U)소극장에서는 배우들의 숨소리 등
세세한 표정과 무대까지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가 있어 공연에
더욱 집중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대형공연, 대형극장의 틈바구니 속에서
소극장은 비록 무대는 작지만 큰 감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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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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