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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관련 소식이 있었습니다만,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에는
지역 선수들의 맹활약이 한 몫을 했습니다.
멀리서 응원전을 펼친 가족들도
어린 딸들의 쾌거에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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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2로 끌려가던 위기의 한국팀을 구한 것은
주장 김아름 선수
포항여자전자고에 재학 중인 김 선수는
전반 인저리타임에 중거리 프리킥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INT▶김순덕 /주장 김아름 선수 어머니
부상에도 전 경기에 출전한
같은 학교 골키퍼 김민아 선수도
일본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냈습니다.
◀INT▶이치명 /골키퍼 김민아 선수 어머니
3명의 대표팀 선수를 키워낸
감독의 기쁨도 남달랐습니다.
◀INT▶이성천 감독/포항여자전자고 축구팀
대구 동부고에서는 공격수지만
대표팀에서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을 펼친
신담영 선수의 대구 집에서는
가족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던 어머니는
어린 딸이 이룩한 쾌거에 그동안의 걱정을
한꺼번에 날려버렸습니다.
◀INT▶조 영/중앙수비수 신담영선수 어머니
"그래도 끝까지 잘 해줘서 좋았고 담영이가
부상이 있는 상황이라서 걱정 많이 했는데
애들이 잘 해준 것 같아요"
한국축구 새로운 역사 기록의 현장에는
자랑스런 대구·경북의 어린 딸들이
있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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