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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한결 시원해진 가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려
많은 동호인들이
선선한 공기 속을 내달리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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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SYN▶5,4,3,2,1!!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힘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완주를 목표로 있는 힘껏 달려 봅니다.
그냥 뛰기도 힘든데 자동차 타이어를 끌며
달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붉은 악마 탈을
쓰고 개성을 뽐내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INT▶손영숙/5km 완주
"자아 욕구가 충족되고 집에서 쉬면 무의미한데
가족과 오니까 훨씬 좋아요."
이 번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와 10킬로미터, 5킬로미터 구간에
5천 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S-U)"5킬로미터 짧은 구간에는 가족 단위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의미있는 추억을
쌓았습니다."
◀INT▶최욱진·최규원/5km 완주
"뭔가 달린 기분이 뿌듯해지고 열심히 달린
것이 보람있어요."
외국인 근로자들도 참가했고
어르신들도 함께 뛰면서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INT▶이광우(69살)/10km 완주
"정신력과 투지, 하고 싶은 의욕만 있다면
할 수 있습니다."
유난했던 무더위가 물러나면서
경북 경산에서도 마라톤대회가 펼쳐지는 등
긴 추석연휴가 사실상 끝나는 오늘
저마다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며
휴일 한 때를 즐겼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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