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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완연한 가을 정취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9-25 14:44:42 조회수 0

◀ANC▶
주말인 오늘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벼이삭들이 고개를 숙인 들녘은
황금물결을 이루고
과실도 여물어 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가을 정취를 담았습니다.
◀END▶

◀VCR▶
추석을 앞두고 잘 익지 않았던 사과가
선선한 가을 바람 속에 빨갛게 익어갑니다.

늦더위가 계속돼 애를 태웠던 농민들은
이제야 한시름 놓았다며 팔을 걷어부치고
사과나무를 살핍니다.

◀INT▶홍이근/군위군 부계면
"어제 그제 그렇게 덥더니 이제 가을 같아요.
마음이 푸근하죠. 병균도 덜 옮기고."

(S-U)"들녘에도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벼이삭들이 때를 잊지 않고 여물어
황금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고개를 숙인 벼가
가을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등산객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아직 단풍이 들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햇살 아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산을 오릅니다.

◀INT▶최영선·최윤희
"여름도 안 갈 것 같더니 어느 새 가을이
왔네요. 선선하니 너무 좋아요."

길 가에 핀 코스모스가
나들이객의 발길을 붙잡고...

어느덧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는
9월의 마지막 주말이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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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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