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2호선 56개 역에 비치된
8천 700여 개의 방독면 가운데
8천 200여 개의 방독면이
내구연한이 경과한 정화통을 그대로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방재청이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각 지하철공사 역사별 승객용 방독면
비치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구 1호선의 경우 30개 역에 비치된
5천 700여 개의 방독면 모두가
내구연한인 5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2호선은 26개역에 비치된 3천 여개의
방독면 가운데 2천 500여 개의 방독면이
내구연한을 초과했습니다.
또 대구지하철 1호선의 경우 역당 190.1개,
2호선의 경우 역당 117.5개의 방독면만이
비치돼 있어 지하철 화재에 대비해 필요한
최소한의 방독면 개수 200개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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