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신용불량자, 노약자 등을 상대로
억대 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33살 이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통장을 양도한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신용불량자 등을 상대로
대출을 해 주겠다며 접근해 통장을 모은 뒤
경찰이나 신용카드사 직원을 가장해
불특정 다수에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안전한 계좌로
돈을 옮겨라'고 유인해
6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12억 8천만원 가량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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