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미래교육 공동체 포럼 참석차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여] 최근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는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해
검증 시스템을 강화해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입학사정관제도는
이주호 장관이 만든 작품입니다.

하지만 최근 공정성과 특혜 시비가 일면서
정치권에서 조차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지적을 의식한 듯
이 장관은 포럼 인사말을 통해
학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 검증 시스템부터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표절 검색 시스템을 가동하고,
표절이나 대필이 적발되면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ＩＮＴ▶이주호 장관/교육과학기술부
"본인이 작성하지 않은 소개서는
결국 걸러질 수 밖에 없도록 하겠다."

하지만 부작용보다는 순기능이 더 많기 때문에
문제점을 보완한 뒤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수시모집 비중이 늘면서
전형료가 학생당 많게는 100만 원 이상 든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했습니다.

◀ＩＮＴ▶이주호 장관/교육과학기술부
"아직 개선이 안됐지만, 아이들 불편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

이와 함께 자율형 사립고의
학생 모집 자율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