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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위로 공연이 열렸습니다.
사람이 그리운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선물을
안겨줬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잡니다.
◀END▶
◀VCR▶
조용하던 양로원·요양원이
시끌벅적해졌습니다.
한석봉 일화를 각색해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마음을
익살과 해학이 넘치는 마당놀이로
풀어냈습니다.
자기 몸조차 가누기 힘든 어르신들이지만
명절을 앞두고 찾아온 이들의 공연에
더없이 즐거워합니다.
◀INT▶박인순(82세)
(여러가지로 좋죠, 얼굴 다른 선생님들도
구경하고, 너무 좋죠. 젊어진 것도 같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반가움과 고마움에
두 손을 꼭잡고 따뜻한 마음을 나눕니다.
◀INT▶김동진/우리모습보존회
(우리 자녀가 자라는 게 부모님 사랑과 희생 덕, 곡식의 풍성함 통해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어르신을 찾아뵙게 됐습니다.)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사람이 가장 그립다고
말합니다.
◀INT▶박금화 복지사/영락요양원
(외부에서 오는 공연 있으면
어르신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명절이라고 해서 작은 위문품이라도
갖고오는 방문객 찾기가 어려워진 요즘,
시끌벅적한 마당놀이 공연 한판으로
복지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은
민족 고유의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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