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외국인 대학생들이 추석을 앞두고
지체장애 특수학교를 방문해
장애우들을 위로하는 뜻 깊은 체험을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대구에서 처음 대학생활을
시작한 러시아와 중국학생들이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대구 성보학교를
찾았습니다.
장애우들의 손을 꼭 잡고 함께 춤도 추고,
이들이 하는 일을 함께 해보며
눈 높이를 맞춰봅니다.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에서 장애우들도
마음을 활짝 열고 서로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INT▶
마리나(러시아)/영진전문대학(하단)
"비누만들기를 했는데 재밌고 즐겁습니다.
장애우들과 함께 하고 돌봐주는 일들이
좋게 느껴집니다"
직접 만든 송편도 함께 나눠먹으며
이국땅에서 처음 맞는 추석을 준비합니다.
◀INT▶
루스탐(러시아)/영진전문대학(하단)
"지금 러시아로 갈 순 없지만 이 곳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추석을 맞는다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INT▶
순 티엔치(중국)/영진전문대학(하단)
"추석을 맞이해서 이 곳을 방문한 일이
의미있게 생각되고 장애우들이 여기에서
매일 즐겁게 생활하길 바랍니다"
명절이면 더욱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
이들에게 진심을 전해준 외국인
대학생들의 모습이 다가오는 추석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