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중부권소식(9/13)-혁신도시 민간분양 저조

도건협 기자 입력 2010-09-13 10:13:01 조회수 0

◀ANC▶
중부권 소식입니다.

김천에 건설하고 있는
경북 혁신도시의 민간분양이 저조해
신도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ND▶


◀VCR▶
터닦기가 한창인
경북 혁신도시 공사현장입니다.

전체 사업진도가 44%,
오는 2012년 말 공사가 끝날 예정이지만
아직 토지분양률이 28%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전 대상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5개 기관만 땅을 산데다
민간분양은 사정이 더 좋지 않습니다.

아파트를 지을 공동주택 용지 15필지 가운데
5필지가 분양됐지만
4필지는 사업시행자인 토지주택공사의 몫이고
민간 건설업체가 산 것은 1필지 밖에 없습니다.

◀INT▶ 오수환 단장/
LH공사 경북혁신도시사업단
"전체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도 있고,
두번째는 혁신도시가 아직 활성화 안된
상태다."

아파트를 짓는 데 드는 시간을 감안하면
혁신도시가 완공돼 인구가 유입되더라도
들어가 살 곳이 부족하게 됩니다.

김천시도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배만규 단장/
김천시 혁신도시건설지원단
"조합주택 형식을 빌어서 공동주택 건설해
이주 직원들에게 분양하는 식으로
시행사·시공사와 협의 진행하고 있다."

교육시설도 많이 부족합니다.

초·중·고 7개 학교가 계획돼 있지만
초등학교 한 곳만 확정됐고,
나머지는 수요를 봐서 지을 예정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상업시설 용지도
15% 밖에 분양이 되지 않았습니다.

김천시와 토지주택공사는
이전 기관 공사가 빨리 진행되면
민간분양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안으로 모든 기관이 땅을 사도록 해서
내년에는 청사 신축을 시작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11월 KTX 김천구미역 개통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