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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세번째 해양종합과학기지가 될
독도해양과학기지가
외교통상부 때문에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자칫,일본에게 독도 영유권에 대한 빌미를
우리 스스로 주게 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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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1]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과학기지는 이어도 기지로
지난 2003년에 완공돼
연구 탐사활동을 하고 있고
2호인 가거초 기지는 전남 목포에서
서남쪽 190 킬로미터 해상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CG 1]
CG 2]
국토해양부는 제 3호 해양과학기지를
독도에서 북북서쪽 1킬로미터,
수심 48미터 지점에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달 설계를 끝낸 상탭니다.
이어도 기지를 닮은 독도해양과학기지는
총면적이 천 9백제곱미터로
이어도 기지보다 인원수용 능력이 두배 많아
다양한 연구활동이 가능합니다. CG 2]
하지만 기지 구조물 제작에 들어가야 하는
시점에 외교통상부는 일본과의 관계 악화를
들어 외교안보 회의까지 열어 저지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국토해양부와 경상북도가
국책사업으로 세워둔 10개 사업에
1조원의 예산 상당부분이 집행이 연기되거나
불용처리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예산을 사업으로 확정돼서 사용하지 못하면
돌려줘야 되고 우리로선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녹색섬 프로젝트를 비롯해
실질적인 독도영유권 확보를 위한
그외의 사업들까지 제동이 걸릴 처집니다.
(S/U)"계획된 사업마저 못하게 막고 있는
외교통상부야 말로 독도 영유권 문제에 있어
넘어야 할 가장 높은 벽이자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난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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