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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도정협력실' 설치요구 논란

도건협 기자 입력 2010-09-10 11:55:58 조회수 0

경북도의회가 각 시·군에
도의원 사무실 설치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7월 말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이 달 말까지 지역 출신 도의원들의
사무실 역할을 하는 '도정협력실'을
설치하도록 통보했습니다.

또 각종 행사에 도의원을 초청하고
의전에서 예우를 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도비 지원 사업은 반드시
해당 지역구 도의원과 협의해
선정하도록 요구했습니다.

현재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8곳이 도정협력실을 설치했고,
10군데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상북도 YMCA 의정지기단은
도의회가 집행부를 감시해야할 직분을 잊고
도의원을 시·군의 로비스트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즉각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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