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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받던 피의자 수갑찬 채 도주

조재한 기자 입력 2010-09-09 06:31:50 조회수 0

경찰조사를 받던 30대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가 11시간여 만에 다시 검거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5분쯤
대구 중부경찰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조사를 받던 37살 A모 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체포영장 발부로 체포한 피의자는
수갑을 채워 의자나 기둥 같은 곳에 고정시켜야 하는데 A씨가 사고를 내지 않았고
대포차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는 진술을 믿고 허술하게 대응했기 때문입니다.

A씨는 승용차를 구해 고향인 광주로 달아나다 오늘 새벽 6시쯤 경찰에 다시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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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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