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 9호 태풍 말로가 남해안으로 접근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서
현재 상황을 알아봅니다.

서성원 기자 전해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네, 태풍 말로는
지금 여수 남남동쪽 먼 해상에서
시속 15 킬로미터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말로가 남해안으로 접근하면서
오늘 새벽 0시 20분을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다소 강한 바람과 함께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대구와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에서 2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는
포항시 장기면 (135.5)밀리미터를 비롯해
경주시 감포읍 (108), 고령 (99.5),
대구 (76.5), 구미 (56.5)밀리미터 등입니다.

대구기상대는 태풍 말로가
오늘 낮에 남해동부해상을 통과해
늦은 밤이나 내일 새벽 사이에 동해상으로
진출하는 만큼 대구와 경북지역은
오늘 오전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우량은
20에서 60밀리미터
동해안에는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산사태는 물론 저지대와
농작물 침수,낙과,간판추락 같은 피해에
대비하고,해안가에서는 월파에 의한 침수피해를
입지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