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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 건강도시 선포

도건협 기자 입력 2010-09-03 17:40:01 조회수 0

◀ANC▶
구미시가 세계보건기구의
건강도시 승인을 받아
어제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세계보건기구의 건강도시 사업은
도시의 물리적인 환경과 사회 환경을 바꿔
지역 사회를 건강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구미시는 산업단지로 경제적 성장은 했지만
공원과 여가시설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이 여전히 매우 부족합니다.

지난 해부터 건강도시 가입을 추진해온
구미시는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의
건강도시연맹 정회원 가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어제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소외 계층 복지와 보건 정책은 물론
도시 디자인에서도 건강 개념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INT▶ 남유진/구미시장
"16만 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국내 최초로 건강한 일터 인증제를 시행할 것"

선포식에 이은 심포지엄에서
해외 전문가들은 건강도시를 위해서는
고령 친화적인 도시 디자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NT▶ 오리 마샤/텍사스 A&M대학 교수
"모든 녹지와 공원에 엄마와 아이는 물론
걷기 힘든 노인들도 갈 수 있어야 한다."

교통정책을 세울 때도 차량보다
자전거와 보행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INT▶ 김건엽/경북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부문간 협력 통해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참여해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드는 노력이 필요."

건강도시 선언을 하는 것은 쉽지만
실천은 어려운 만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모든 정책의 우선 순위에 두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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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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