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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태풍 피해 없었던 이유, 향후 전망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9-02 16:27:25 조회수 0

◀ANC▶
남] 제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대구 경북에는 이렇다할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 소백산맥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면서
태풍의 영향으로부터 비껴날수 있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0년 만의 최대 강풍을 동반한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 뒤,
대구 노곡동은 비로소 안정을 찾았습니다.

S/U)"이곳 주민들은 밤사이 태풍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며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INT▶김상권/대구시 노곡동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이다."

태풍의 이동반경 오른쪽에 놓여
피해가 우려됐지만,
호남과 충청,수도권과는 달리 조용했습니다.

C.G]바람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데다,
강우량도 성주와 고령, 김천 등
경북서부내륙에 집중됐고,
동해안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C.G]

태풍 곤파스가 서해 해상으로 진행하면서
대구, 경북지역은 태풍의 중심에서
500킬로미티 이상 떨어진 최외곽에
위치했습니다.

여기에다 태풍에서 발생한 비바람이
소백산맥에 막혀버려 피해가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INT▶이동한/대구기상대장
"태풍의 이동경로가 소백산맥의 형상과 거의 비슷해 피해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태풍이 문젭니다.

천문학적인 피해를 냈던
태풍 사라와 매미의 경우도 추석을 전후한
9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왕성한
9월 말이나 10월 초까지 1-2개의 강력한 태풍이 영남지역을 직접 관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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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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