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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섬유 호황 이유는?

조재한 기자 입력 2010-09-02 14:52:31 조회수 0

◀ANC▶
사양산업 취급받던 섬유가 최근
미래성장산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렴한 인건비를 투입하던 대량생산에서
기술력 향상에 따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구겨진 부분을 문지르면 주름이 펴지는
메모리섬유, 이른바 형상기억섬유를 개발한
한 섬유업체입니다.

지난 해부터는 외국 유명브랜드에도 납품을
시작하는 등 최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섬유침체기에도 연구개발에
꾸준한 투자를 한 결과입니다.

◀INT▶추광엽 대표/벽진BIO텍
(메모리섬유를 개발하는데 연간 매출액의 6%를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 10%선까지 올릴 것)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경북 섬유업체 업황지수는 104로 업황조사가 시작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수출도 지난 해보다 28%나 늘어나는 등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90년대부터 중국의 저가공세로
섬유업체 절반이 퇴출되는 가운데서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산업용·기능성 등
고부가가치제품 경쟁력을 높여왔기 때문입니다.

◀INT▶김병조 과장/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지역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됐다는 점을 인식하고 섬유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던 섬유가
기술력 향상으로 경쟁력을 회복하며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성장산업으로
다시 도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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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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