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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구와 경상북도도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밤 사이 강풍이 불고 비가 내렸습니다.
여)그러나 태풍이 서해안으로 지나가면서
지역에는 다행히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박재형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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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중계차는 대구 신천둔치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구, 경북지역에도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바람이 다소 강해지면서
빗줄기도 가늘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했습니다.
현재 성주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강수량은
성주군이 81밀리미터로 가장 많이 왔고,
김천시 대덕면 61, 고령 47,
구미 39, 대구 14.5밀리미터 등입니다.
태풍은 잠시 뒤인 오전 8시를 전후해
강화도 부근으로 상륙한 뒤,
오후에는 동해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경북지역은 오늘 오후에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서해 상으로 북상하면서
지역에는 별다른 피해가 집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기상상황 악화로
어제 항공기 3대가 결항한 가운데
오늘 아침 7시 5분 대한항공
대구발 인천행 항공기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까지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고,
강풍과 함께 시간당 30밀리미터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낙과 등
태풍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둔치에서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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