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북상하면서
대구 북구청이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노곡동 침수와 관련한 재해예방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1단계 대책으로 그동안 문제간 돼온
노곡동의 배수펌프장 제진기 스크린을 철거해 배수관로를 통해 빗물을 자연배수하도록 하고,
저지대 배수로를 확대 설치했습니다.
또 노곡동에 인접한 금호강 수위가
집중호우로 인해 상승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펌프 11대를 가동하고,
게이트 펌프 수문을 내리고 펌프들을
총가동할 계획입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일어날 것에 대비해
임시대피소를 설치하고
주민대피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단계별로 비상근무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시간당 45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릴 경우, 자연배수가
실효를 거둘수 있을지 의문인데다가
금호강 수위 상승에 대비한 게이트 펌프에
부유물이 끼어 파손 가능성이 있는 등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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