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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통시장살리기 '명절 생색내기'

조재한 기자 입력 2010-08-31 16:37:46 조회수 0

◀ANC▶
대구시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이를 두고 상인들은
명절 때만 하는 생색내기가 아니냐며
근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는 교육청, 경제단체 등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추석장을 보자며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전까지는 대구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이었지만 앞으로는
전국 어디에서나 쓸 수 있게 됐습니다.

◀INT▶남동균/대구부시장
(가까이 있는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
상인도 돕고 시민들도 풍요로운 한가위를
즐길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이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구경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유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전통시장 상인(하단)
(초창기에는 5천 원짜리, 만 원짜리 많이
들어왔는데 요즘은 거의 없어요.
하루에 1장, 이틀에 1~2장?)

대형마트와 SSM이 골목 구석구석 들어서
상권을 장악할 때까지 손놓고 있다가
명절만 되면 생색내기를 한다며
대기업을 규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조영복 상인회장/대동시장
(대구시에서 희망근로, 정부에서 온누리 상품권 만들어도 실질적 효과 없어요.
규제법이 국회통과되면 그게 혜택을 받을까)

(S/U)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명절이면 나오는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무분별한 대형업체들에 대한 규제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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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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