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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달 최소 7마리 서식 최초 확인

한태연 기자 입력 2010-08-26 10:25:56 조회수 0

대구 도심에 천연기념물 수달이
적어도 7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문화방송과 대구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이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석달 동안
신천과 동화천, 금호강 노곡습지의
수달 배설물을 채취해
서울대 수의학과 이항 교수팀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최소 7마리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개체간의 혈연관계를 밝혔고,
암수 구분도 확인했습니다.

한 지역에 서식하는 수달에 대해
유전학적 접근으로 개체수와
혈연관계를 확인한 연구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신천 수달의 보호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신천이 도심속 수달의 대표적인 서식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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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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