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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계소방관 경기대회 본격 시작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8-22 15:44:36 조회수 0

◀ANC▶
소방관들의 축제인
대구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오늘부터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불볕 더위 속에서도
각 나라를 대표해 참가한 소방관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발휘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릿빛 피부에 환상적인 근육.

전문 보디빌더 못지 않은
몸매를 선보이는 이들은
세계에서 모여든 소방관들입니다.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을 하면서도
틈틈이 운동을 하며 근육을 키워왔습니다.

◀INT▶조준영/경기도 하남소방서 구조대
"한국인도 몸이 좋지만, 외국 소방관도 몸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외국인 소방관들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소방관들이 아슬아슬한 인공암벽 타기에
도전합니다.

체력이 필요하고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소방관들의 업무를 닮은 경기,
여성소방관들도 남성 못지 않은
뚝심을 발휘합니다.

◀INT▶타미 벨/영국
"인공암벽이 경쟁이 치열한데다, 시설이 워낙
잘 갖춰있어서 힘든 경기인 것 같다."

찜통더위 속에 녹아버릴 것 같은 아스팔트.

마라톤에 참가한 소방관들은
사막의 단비를 만난 듯
소방호스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몸을 맡기며
대구의 무더위를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INT▶박창일/전남소방본부
"기록에 상관없이 소방관들의 축제이기 때문에
완주한다는 기분으로 힘들어도 뛰고 있다."

S/U) "오늘부터 8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
대구 세계소방관대회에서는
74개 종목에서 9천 여 명의 전 세계 소방관들이
모여 자신들의 기량을 겨룹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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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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