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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올 추석 차례상 차리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 과일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들썩이고 있어
명절을 맞는 마음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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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의 한 사과농장입니다.
한여름을 지나며 한창 굵어져야할 때지만
예년크기에 훨씬 못미치고 있습니다.
개화시기에 냉해를 입은 탓입니다.
◀INT▶예종태/사과농장
(보통 4월 10일쯤 피는 꽃이 올해는 4월말에
피었어요. 열흘정도 차이나는데 수확시기는
똑같아 결국은 크기가 작을 걸로 봅니다.)
사과와 함께 명절에 많이 쓰이는 배도
마찬가지로 지난 해보다 10-20%이상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이학재 과장/대구경북 능금농협
(과일굵기가 대과생산이 많이 안되는 관계로
추석용 대과 과일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판단.)
(S/U)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빠른데
비해 농산물 수확량은 부족해 전반적인
추석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농산물뿐 아니라 수산물도 마찬가지로
추석 물가를 들썩이고 있습니다.
◀INT▶남형수 팀장/대구백화점
(수산물 경우는 김이나 일반세트는 예년수준, 멸치,굴비 같은 건 어획량 감소로 10-20%정도 가격인상 요인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물량공급 증가로 값이 다소 내린 한우와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은 예년수준이
예상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들썩이자
정부에서 물가안정대책을 찾고 있지만
추석 선물과 상차림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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