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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천 와인투어 인기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8-18 17:08:44 조회수 0

◀ANC▶
최근 와인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이 생기면서
와인의 본가, 이탈리아나 프랑스로
와인투어를 떠나는 관광객이 많은데요.

포도 재배면적 전국 1위인 영천에서도
이색 와인투어가 시작됐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탐스럽게 익은 포도송이를 요리조리 살피는
아이들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식탁 위에 올려진 것만 보다가
나무에 포도송이가 열린 걸 보고
또 직접 따보기까지 하니 신기하다는
반응입니다.

◀INT▶유은송/초등학교 1학년
"포도 따는 것 나무 재미있고 와인도
만든다니까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포도의 무게를 재고
당도를 측정해본 뒤 향한 곳은
와인을 제조할 수 있는 와이너리.

엄마와 아이가 힘을 합쳐 포도알을 주무르고
병에 담으니 그럴듯한 와인빛이 납니다.

◀INT▶엄선미/대구시 지산동
"말만 들어봤는데 손으로 만져보고 눈으로 보고
하니 좋은 경험이고 멀리 나와서 좋기도 하다."

포도 재배면적 전국 1위인 영천에는
이 같은 와이너리가 15곳 있습니다.

포도 홍수 출하에 대비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농민들이 국제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구슬땀을 흘린 결과입니다.

◀INT▶최봉학/영천시 고경면
"와인제조를 거쳐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냈을 때 지금까지 판매방식보다 좀 더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고."

이 달부터 첫 선을 보인 와인투어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 나들이객에게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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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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