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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일본내 우리 문화재 반환 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선의궤를 돌려 받을 때
오구라 컬렉션을 비롯한 고대 신라와
가야의 유물도 반환받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보도에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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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침탈이 본격화되던 1904년,
경부선 철도 공사감독으로 대구에 온
일본인 '오구라 타께노스케'는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우리 고대 유물을 사 모읍니다.
일본으로 가져간 것을 일본 국립박물관에
천여 점 기증한 것이 바로 '오구라 컬렉션',
경주와 고령,창녕 등 지역에서 모은
문화재가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오구라 컬렉션으로 대표되는
고대 신라와 가야의 유물에 대해
경상북도가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진일보한 진정한 문화적인 교류와 대안을 대한민국에 확실하게 보여줄 때가 됐다. 또 우리는 우리 것을 찾아야겠다."
경상북도는 전담 위원회를 구성해서
정부와 정치권, 학계, 시민단체와 함께
반환 운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 박천수 교수/경북대
"먼저 유물이 어디가 있고 어떤 곳에 몇 점이 있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거기에 가 있는지
밝히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됩니다."
(S/U) "일본정부를 상대로 한 반환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민간이 보유한 문화재는
사들이는,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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