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대구경북 지역에 새벽부터 다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여)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상원 기자 전해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네,어젯밤 그쳤던 비는
오늘 새벽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다시 시작됐습니다.

한때 시간당 1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오다가 차차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현재는 영덕,울진,봉화,영주 등
경북 북동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강우량은 칠곡 55 김천시 대덕면이
46.5,구미 22.5,대구 16 밀리미터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에
성주군과 김천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새벽 6시 10분에 해제됐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에
20-70,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오겠으며
비는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종일 내린 비로
대구지역에는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과
대구시 북구의 주택 8채,상가 점포 21개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됐으며,
경북에는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 남하잠수교가
침수돼 양방향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며,
경산시 남천면 금곡리에는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지면서 한쪽 방향으로만
통행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날이밝는 대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구기상대는 오늘과 내일 계속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대구경북 곳곳에서 내리겠다며
산과 계곡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으며,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피해를 입지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