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태풍다운 태풍이 없다가
이번에 태풍 '뎬무'가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각급 행정기관들은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느라 바쁜데,
한편으로는 뭔가 기대도 하는 눈치였어요.
경상북도 김장환 건설방재국장,
"큰 피해만 없다면 비가 오기는 좀 와야 돼요,
지금 안동댐, 임하댐 저수율이 25% 정도로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물이 적습니다."
이러면서 그 덕에 더위도 한풀 꺾이지
않겠냐는 거였어요.
네~ 가뭄에 오죽하면 태풍 마저도 반갑다는
말이 나오겠습니까만, 그래도 태풍 피해는
없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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