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말벌 출현이 잦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대구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벌집 제거를 위한 119 출동건수는
100여 건으로 지난 6월 32건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벌집의 생성 유형은 6,7월 경부터 서서히 증가하다 8, 9월에 급증해
10월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해 8월과 9월 출동건수도 각각 889건,
956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본부는
말벌이 도심에까지 찾아드는 이유가
도심에도 녹지가 잘 보존되면서 작은 곤충 등 먹이가 풍부해 벌들의 서식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이라며
8월부터는 말벌의 공격성이 강해진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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