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어젯밤 9시 45분 쯤 동대구역 앞에서
한 시민이 3미터 높이의 소나무 가지에
폭발물과 비슷하게 생긴 물체가 놓인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특공대와 119구조대 등
40여 명이 출동해 주변을 통제하고
폭발물 가능성에 대비해
행인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중지시킨 뒤
물체를 내려 조사했는데,
모 업체가 대구시로부터 역 주변 교통량 측정을
의뢰받아 설치한 CCTV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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