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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시 복지예산 뻥튀기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8-05 11:39:21 조회수 0

대구시의 복지예산이 과다하게 부풀려져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대구시가 지난 6월 실시한 재정토론회 등의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복지부문에 대한 재정투자 통계자료의 수치가
맞지 않거나 부서별로 달랐으며,
자료가 부풀려져 있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연합은
대구시가 지난 토론회에서 제출한 자료에서
예산담당부서와 사업집행부서 간의 예산이
540억여 원까지 차이를 보였으며,
이는 노동사업비,보건 및 식품위생 예산 등
다른 부서 예산까지 과대하게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분야별 투자재원 배분 현황'은
지난 해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을 근거로 작성돼 있어 확정예산과는 10억 원의 차이가 있었으며,
올해 복지예산 중 국비가 62.9%,
시비가 30.5%로 다른 부문의 예산보다 높은
국비 비중을 차지함에도 이러한 부분의
부가 설명이 없어 대구시가 복지예산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는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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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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