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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더위에 전기 공급이 끊겨
2천여 가구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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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부정류장 부근 주택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6시 50분 쯤.
이 사고로 2천 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긴급 복구에 나서
10여 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50여 가구에는 1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조차 힘든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은 냉방기기를 틀지 못해
그야말로 찜통속에서
더위를 참아야 했습니다.
◀INT▶정전 피해 주민
"밥도 못 해먹고 냉장고 음식 다 녹고,
제일 불편하다. 깜깜한 데 불도 못 켜고."
◀INT▶정전 피해 주민
"파파파팍 튀는데 보지를 못했다. 119도 왔는데
사람 있었으면 큰일날 뻔..고압인데."
같은 시각 범어동 등 인근 지역에서도
1,2초 가량 순간 정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고압 전선이 늘어져 도로에 떨어져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정전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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